제이웍스

리뷰/사용기

[제이웍스] 'ROCCAT KAIN 샘플'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글쓴이 : 제*** ㅣ 등록일 : 2019-07-04

100.jpg [23kb]




Q. 형형색색 빛나는 저 마우스의 정체는?


A. ROCCAT 마우스를 쓰고 있거나, 오랜 시간 사용한 파트너들에게 보낸 샘플입니다. 

 

 

음? 이건 어느 회사 마우스인가?

 

[편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얼마 전, 단발 클릭과 감자(?)로 유명한 그 분이 최초 공개한 바로 ROCCAT KAIN 샘플 마우스다. 크기는 우리나라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ROCCAT KONE PURE 보다는 좀 더 크고, KONE EMP보다는 좀 더 작다. 무게는 88g인 KONE PURE 보다 1~2g 무거운 89~90g으로 실측된다. 제원 상으로는 가벼운 마우스에 해당합니다.

 

■ KAIN : 43 x 65 x 124mm / KONE PURE : 35 x 70 x 115mm / KONE EMP : 42 x 75 x 135mm

 

KONE PURE에 비해 폭은 조금 더 작으나, 높이와 길이가 조금 더 높고 길다. KONE PURE 중짜는 아니다. 이건 따로 개발 中. 엄지 손가락이 닿는 부위는 안쪽으로 비스듬하게 일자로 마감되어 새끼 손가락이 닿는 부위는 완만한 곡선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F10 정도 손 크기일 때 작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KONE PURE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며, 1주일 정도 쓰다 보니 집과 회사에서 KAIN만 쓰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말한 것처럼 안정적인 느낌이랄까?  

 

 

바닥을 보자. 158번 투명 샘플.. 도대체 몇 개를 만든거지?

 

제품 설계와 디자인을 직접 하는 ROCCAT이기에 다른 브랜드와 달리 샘플 제작 단계가 치밀하고, 이로 인해 특이한 샘플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참고) 독일 ROCCAT 본사 방문기 - http://coolenjoy.net/bbs/38/1238472

 

 

▲ 나사 4개만 풀면 속살이…

 

뭔가 모듈식으로 설계되어 있는 것은 같은 느낌은 느낌일 뿐인가? ROCCAT의 내부 설계는 하루 하루 더 깔끔해지고 있다. 이래서 제품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리나?  

 


손 끝으로 느껴지는 정교함, ROCCAT TITAN CLICK

 

전에 없던 새로운 구조다. 독일 게이밍 기어 회사답게 구조 설계에 있어 꽤나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특징은 어느 지점에서 눌러도 동일한 클릭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위치의 구분감이 정확하고 빠르게 느껴진다. 좌/우 클릭감도 거의 비슷하다. 또한, ROCCAT에서 스위치 수명을 고려한 설계라고 하니 살얼음 같은 OMRON 50M 스위치가 오래 오래 버틸 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 : https://ko.roccat.org/Mice/Kain-120-AIMO

 

 

 

세상에!! 좌/우 스위치가 하단 PCB 기판에 있지 않다니 정말 특이하다. 스위치는 각각 하나의 PCB로 분리되어 있으며, 상판 프레임에 따로 고정되어 있다. 덕분에 나사 조임 같은 외부 요소에 상관없이 균일한 값을 보장한다. 블라스터센터 직원이 보자마자 수리 난이도에 별 하나 추가했다.  

 

 

 

좌/우 스위치는 위와 같이 분리 가능하다. 저 부분만 바로 뺄 수 있었다면 트리플 A일텐데.. 

 

 

 

다시 한 번, KAIN의 마우스 스위치 구조를 살펴보자. 보통, 수평 접점 구조로 되어 있는 것과 달리 비스듬하게 위치하고 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마우스를 가만히 눌러보자. 스위치를 수직이 아닌 약간 비스듬히 누르게 되어 있지 않은가? 그럼, 이렇게 비스듬한 설계가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인정한다. 정말이다. 정교하다. 깨끗하다.  

 

 

 

ROCCAT 로고 조명도 개선됐다. 드디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빛난다!! 게다가 더 부드럽고 섬세하고 자연스럽다. 드디어!! 드디어~~~~~~~~~! 그러고보니 이번 제품의 컨셉은 균일함?? 

 

 

▲ 오울아이는 제품명이 아니라 ROCCAT 센서 이름이다.

 

오울아이! 제품명이 아닌 ROCCAT 센서 이름이다. 실 사용 영역에서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조율한 PMW3361 센서의 이름이 바로 오울아이였다. 그냥 오울아이 하면 KONE PURE를 떠 올리며, 이게 곧 제품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ㅠㅠ 이게 다 ‘그 분’ 덕분이다. 아무튼, 1세대 OWL-EYE 센서는 KONE PURE, KONE EMP, KONE AIMO 등에 적용되어 있다.

 

이번 ROCCAT KAIN 120 AIMO OWL-EYE 시리즈에 적용된 OWL-EYE 센서는 2세대다!! 세컨드 제너레이션! PixArt PMW3389 센서를 기반으로 하며, 테스트 결과 역시나 정교하다. 믿고 보는 독일의 맛!! KAIN 200 시리즈에도 이 센서가 사용될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 적용되지 않을까?

 

대망의 코팅은.. 다음 번에.. (재탕하지 않는 도전 정신 빛나는 기술의 독일 회사입니다.)

 

 

 

 

글목록


이전글
[제이웍스]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X AE-9 제어판 간단하게 살... 제이웍스 2019-07-11
다음글
[쿨엔조이] 199g 초경량! ROCCAT NOZ 스트레오 헤드셋 리뷰 제이웍스 2019-06-19